“포함되면 무조건 버리세요” –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치명적인 장기손상 물질 445배 검출된 발암 슬리퍼 12종

요즘 낮에는 많이 더워졌죠?

앞으로는 더 더워질텐데요, 그러면 이제 슬리퍼 신으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이 슬리퍼에서 무서운 유해물질이, 그것도 기준치를 수백배 초과해서 검출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게다가 이 유해물질은 피부를 통해서도 흡수가 되는데, 문제는 우리가 슬리퍼를 ‘맨발’로 신는다는 것이죠.

장기 뿐만 아니라 피부, 눈, 중추신경에까지 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이기 때문에,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이 슬리퍼들은 절대로 신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량 검출된 유해물질 2가지

이번에 슬리퍼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은 2가지입니다.

2가지 모두 입과 호흡기는 물론 ‘피부접촉’을 통해서도 흡수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합니다.

1.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영향 : 간, 신장,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안전 기준 : 총 합계 0.1% 이하

2. 납

영향 : 피부염, 각막염, 중추신경 장애(+발암물질)

안전 기준 : 1kg당 300mg 이하

하지만 이번에 소비자원에서 발표한 슬리퍼들 중에는 기준치를 수백배 초과한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문제의 슬리퍼들

한 두개가 아닌 무려 12종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아동용 슬리퍼 중에서도 기준치의 373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성인용 슬리퍼입니다.

아래 2종은 아동용 슬리퍼인데, 무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73배를 초과하는 제품이 보입니다.

적은것도 무려 200배가 넘습니다.

사실 합성수지로 만드는 제품들에는 이렇게 유해물질에 대한 위험이 어느정도는 있는데요.

문제는 일부 생활용품에 대해서는 딱히 KC인증 같은 안전인증 의무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관련 법이 생기기 전까지는 소비자들이 조심하는 수밖에는 없다는 것이 현실이죠.

그나마 이번에 한여름이 되기 전에 소비자원에서 걸러야할 슬리퍼들을 찍어줬으니, 최소한 슬리퍼 구입 전에 한번씩만 확인하셔서 위험한 슬리퍼 구매하시는 일이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